장흥군, '장흥읍 중심도로 지중화사업' 본격 시작

머니투데이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 2023.08.03 13:23

전선 및 통신선 지중매설…쾌적한 시가지 환경조성 기대

전선과 통신선로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장흥읍 시가지./사진제공=장흥군
전남 장흥군이 '장흥읍 중심도로 지중화 사업'을 오는 8일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흥읍 장흥로(지구대~정하APT/L=330m)와 중앙로(군청 앞~ 군민회관 L=550m) 구간에 대해 전선 및 통신선을 지중 매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가지 환경을 조성한다. 사업비 일부는 장흥군이 부담하고 한국전력이 사업을 실시한다.

장흥로와 중앙로는 양쪽으로 상가가 밀집돼 있고 차량통행과 보행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됐다. 장흥군과 한국전력(광주전남본부)은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실시설계 및 공법선정을 완료했다. 지난 3월에는 도로관리심의회를 통과했다.

사업 사전안내를 위해 중앙로에 플래카드를 걸고 상가 및 주민들에게 안내문도 배포할 예정이다. 공사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개 구간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구간마다 신호수를 배치한다. 오는 8일 착공해 내년 2월에 준공 예정이다. 그러나 오는 12월 조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중화 공사와 연계해 상가를 방문하는 주민이나 관광객의 보행 안전을 위해 오는 10~11월경에는 해당 구간에 폭 1.5m 높이의 인도를 설치하는 가로(街路) 정비 사업도 예정돼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시가지 도로에 대한 지중화 공사와 인도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전봇대와 전선 없는 쾌적한 시가지 환경이 조성되고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준공까지 주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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