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성장 가속화 위한 과학자문위원회 출범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3.08.03 13:45
SK바이오팜 과학자문위원회 자문위원/사진=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실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AB)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사장 직속 기구로 의사 과학자, 임상, 진단, 치료·신약 개발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됐다. SK바이오팜은 위원회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항암,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와 기술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과학적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SK바이오팜은 위원회와 협업해 '제2의 상업화 제품'을 인수하고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등 차세대 3대 영역 기반 기술을 도입해 신약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자문위 위원장에는 위암 표적 항암과 면역 항암 임상의학계에서 권위자로 손꼽히는 방영주 박사를 위촉했다. 방 위원장은 항암·임상개발 전문가로 지난 30여년간 임상 현장에서 업적을 쌓았다.


자문위원으로는 △미국뇌전증재단 최고 의학 및 혁신 책임자이자 뇌전증·신경학 전문가인 재클린 프렌치 뉴욕주립대학 의대 신경학 교수 △뇌전증 치료 및 신경학 전문가인 스티브 정 배너 대학 의대 신경학 교수 △방사성 의약품 개발과 테라노스틱스(동반진단치료) 전문가인 민일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방사선과 및 방사선과학 교수 △신약 개발 및 제약 산업 전문가 맹철영 박사가 참여한다. SK바이오팜은 향후 CGT 분야의 권위자도 위원으로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글로벌 권위자로 이루어진 과학자문위원회가 SK바이오팜의 혁신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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