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는 이날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057억원, 1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총이익은 577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케이카는 차량 매입 채널을 다변화하고 판매 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결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높은 이커머스(온라인 판매 채널) 소매 판매 대수 비중이 57.6%로 전년 동기 대비 7.8%포인트 늘어난 점도 실적에 큰 힘을 보탰다. 소매 대당 마진율(GPU)도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개선된 10.1%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수익성 회복에 집중해 불황형 재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한 영향으로 매출은 13.9% 감소했다.
케이카는 "올 하반기 매출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매입 정책을 완화해 다양한 가격대의 재고를 확보하고, 핵심 서비스인 온라인 판매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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