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마켓보로는 2021년 10월 누적 거래액을 1조원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이후 1년 2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누적 거래액은 3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는 누적 거래액 증가세가 거의 두 배로 커져 매월 평균 2500억원 이상 늘어나면서 8개월 만에 거래액 2조원을 기록했다. 마켓보로 측은 "4분기는 돼야 누적 거래액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까지 누적 거래액 10조원 달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켓봄'은 식자재 유통사와 수요자인 식당 사이에 그간 수기로 이뤄지던 식자재 주문과 배송을 모바일 앱과 온라인으로 옮겨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한 SaaS이다.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는 "수기 거래에 익숙한 시장이라 초기 단계에서는 고객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 시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통합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간거래(B2B) 유통도 온라인에서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장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