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중앙디앤엠 '이디엘', 새만금 리튬염 공장 설립 착수

머니투데이 김소라 기자 | 2023.08.03 09:30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이 리튬염 제조 신사업 전개를 위한 설비 구축에 돌입했다.

중앙디앤엠은 전해액 생산기업 '엔켐'과의 합작법인 '이디엘'이 새만금 리튬염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

착공식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진행됐다.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 시장을 비롯 제너럴모터스(GM),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엔켐의 국내 및 해외 고객사 관계자도 참석했다.


오정강 이디엘 대표는 "글로벌 경제가 전환의 변곡점에 있기 때문에 지금 과감히 도전하지 않으면 소재 기업 특성상 다시 기회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디엘은 이번 새만금 리튬염 투자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2차전지 소재 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디엘의 모든 임직원은 이번 착공식을 통해 새만금이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의 옥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디앤엠은 올해 3월 이디엘 설립을 시작으로 신사업 추진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관련 업무협약 및 입주 계약 체결, 7월 토지 매매계약 체결, 토지 대금 170억원 지급, 준공 허가 전 사용 승인 신청 등 절차를 밟았다. 이디엘은 오는 2026년 연말까지 총 6000억원을 투자해 최대 5만톤(t) 규모의 리튬염 제조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4. 4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5. 5 "오빠 미안해, 남사친과 잤어" 파혼 통보…손해배상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