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신보 판매량 확대·신인 데뷔까지…목표가 19%↑"-NH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3.08.03 08:07
NH투자증권은 3일 에스엠에 대해 SM 3.0이 본격화되면서 신보 발매 빈도가 높아지고, 신보당 판매량 확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3000원에서 19% 올린 17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398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3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NCT 도재정(앨범 판매량 79만장), 에스파(202만장) 신보 효과와 신보 연동 팝업스토어, 월드투어 관련 MD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SM 3.0 전략이 시작되면서 기존 라인업과 신규 라인업 모두가 유의미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NCT,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의 짧아진 컴백 주기 확인되는 가운데 신규 아티스트 데뷔도 순조롭다"며 "현재 NCT 도쿄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영 중이며, 다음 달 데뷔할 신인 라이즈(RIIZE) 멤버도 공개됐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신보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라인업의 활발한 활동 이어져 신보 효과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7월 발매된 EXO 정규(초동 156만장), NCT 드림 정규(초동 365만장)로 모두 역대급 초동을 기록했다"며 "이후 발매될 신보는 NCT 단체 및 NCT 127 정규, 에스파 정규 앨범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 라이즈 신보의 경우 데뷔 앨범인 만큼 초동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전 NCT 멤버 2인의 기존 팬덤이 확보된 만큼, 비교적 빠른 성장세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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