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2398억원, 영업이익은 84.2% 늘어난 357억원이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25.1% 증가한 1389억원,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280억원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개선 포인트는 NCT 드림 17회, 레드벨벳 11회, 동방신기 12회 등 합산 60회의 콘서트 개최"라며 "음반 발매와 연동한 팝업스토어 MD 및 투어 MD 개선도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내재화에 따른 인건비 증가, 음반 반품 등 일회성 비용은 50억원 늘었다"며 "이는 매출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로 상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에는 지난해 1분기 이후 달성하지 못한 분기별 소속사 앨범 판매량 선두를 재탈환할 것으로 관측했다. 엑소 초동 156만장, NCT 드림 초동 365만장을 시작으로 NCT 완전체, 에스파 북미 싱글, 신인 라이즈의 활동이 계획돼 있다는 바탕에서다. 이 연구원은 합산 900만장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에스파 글로벌 투어와 NCT 완전체의 스타디엄급 공연으로 수익화가 강화될 것"이라며 "NCT는 일본 전국 팬투어를 개최해 팬덤 강화에 나설 예정이기에 스타급 아티스트와 신인의 조화로 하반기 아티스트 활동성 트렌드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 제작센터의 조직력 회복과 글로벌 공략도 활발하다는 설명. 그는 "멀티 제작센터는 컴백 스케쥴 관리를 포함 신인 데뷔, 전략적 사전 프로모션과 음악 다양성 확보로 조기 안착 중"이라며 엔터와 IT의 결합 포인트인 팬플랫폼 경쟁력 강화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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