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아파트 대책 빨리"...긴급 고위 당정협의, 오늘 오후 소집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3.08.02 13:54

[the300]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대책'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철근이 누락된 이른바 '순살 아파트'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당정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수조사 결과 드러난 '무량판 공법' 적용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시공 현황을 공유하고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이한준 LH 사장 등이 참석하며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 수석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는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사태의 중대성을 고려해 당일 긴급 소집됐다. 윤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에 대해 "정부의 감사, 수사와 별도로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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