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국민의 말씀을 겸허히 경청하고 배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세대 간 갈등해소를 주요 정책 기조로 삼아왔다"며 "기초연금 도입 확대와 치매국가책임제도 도입 등 노인 복지정책을 강화해왔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오늘은 우리가 노인이라고 부르는 우리의 아버지·어머니 세대의 희생과 헌신 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노인 한 분 한 분 잘 모시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모든 언행에 신중하고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2030 청년들과 가진 좌담회에서 중학생 아들이 "자기 나이로부터 남은 기간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며 "합리적이지 (않으냐).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맞는 말"이라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로 표결해야 하나"라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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