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4일 코스닥 상장폐지 확정…3~11일 정리매매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 2023.08.02 08:48

거래소, 1일 자진상폐 신청 승인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전경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가 실시된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6월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장폐지 안건이 통과된 뒤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44분부터 오스템임플란트 거래가 정지됐다. 정지기간은 상장폐지 결정일까지다. 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자진 상장폐지를 승인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내일부터 소액주주 주식(지분율 3.9%)에 대해 추가 매수에 나선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6개월간 대주주가 원하는 주주들을 상대로 현 최대주주의 공개매수 가격에 매수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개매수가는 이전 공개매수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액면가가 주당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됨에 따라 주당 19만원에서 주당 190만원이 됐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자발적 상장폐지는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월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는 주식 공개매수 방식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했다.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는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과 주식매매계약(SPA)을 통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2차례의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당시 공개매수를 추진하면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측은 "대상 회사의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신청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본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 남은 주식을 모두 사들여 자진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시키고 상장폐지를 진행하겠단 것이다. 그 결과 이들은 오스템임플란트 발행주식의 96.1%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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