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6920원, 영업이익과 지배이익은 흑자전환해 각각 370억원, 280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실적 호조의 원인은 재생용(RE) 타이어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신차용(OE) 타이어 수요·판가 인상 효과로 인한 매출 증가, 원자재 가격 하락, 해상 운임 안정화로 인한 비용 축소 효과가 본격화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 속에서도 운임비 급등으로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1분기에도 기대 이하의 수익성 개선폭을 나타냈다"며 올해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회복됐다고 했다.
또 "넥센타이어는 올해 연간 6~8%의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연초에 제시해 하반기 타겟 이익률 밴드는 8~11.5%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넥센타이어는 유럽 공장 2단계 증설 및 북미 현지 공장 증설 계획을 앞두고 있어 국내 타이어 3사 중 볼륨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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