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부터 무연고자 장례 '수목장림' 지원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3.08.01 11:24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국립기억의숲, 보령댐노인복지관과 역할 분담

국립기억의 숲 전경./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이달부터 무연고자 장례를 수목장림으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국립기억의숲, 보령댐노인복지관이 역할을 분담해 대전·충남 지역 대상자를 시작으로 최대 100여명의 장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증가,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사가 늘면서 무연고 사망자는 2017년 기준 2008명에서 지난해에는 4842명으로 140% 이상 증가해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에 대한 국가 책임과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존엄성을 지킴은 물론, 각 기관들이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게 돕고 친환경 장례문화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김영역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사업절차는 무연고 사망자 자원협의(지자체-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 별빛버스 이동(한국장례문화진흥원 무연고자 추모버스) → 장례비 지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 국립기억의 숲 안치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여러 기관이 협력한 공공차원의 장례지원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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