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다음은 어디?…"제약·바이오주 투자심리 개선 기대"-키움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3.08.01 08:49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키움증권은 그간 시장에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본격 개선될 것으로 1일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의 주요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바탕에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제약사 실적이 대체로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양호했다"며 "시장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국산 신약 '렉라자'의 병용 1차 데이터가 곧 다가오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우수한 데이터 발표, 기술 수출 활성화에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시장은 수급 순환매에 대비하면서 오랫동안 소외당한 제약·바이오 업종의 호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우수한 데이터 발표, 기술 거래 활성화, 실적 개선 등이 따라오면 본격적인 투자심리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주요 이벤트로는 셀트리온 그룹의 휴미라 시밀러 공보험 등재와 실적 발표, 세계 폐암학회 초록 발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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