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이노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안정적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노션의 연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21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1% 증가한 417억원으로 어닝 서브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캡티브의 안정적인 성장에 비캡티브 부문의 회복이 더해진 효과"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판관비 상승에도 캡티브 중심의 안정적 외형 성장으로 영업이익 96억원을 달성했다"며 "우호적인 환율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미주 중심의 캡티브 신차 효과가 지속됐고 비캡티브 캠페인 회복세도 관측돼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광고 경기 회복세는 더디나 관련 우려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오히려 업황 회복 없이도 인력 투자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고 신사업 투자도 그만큼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캡티브의 안정적 집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 인력 투자에 따른 비캡티브 집행 회복까지 확인되고 있다"며 "디플랜360 인수 및 콘텐츠 JV(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추가 인수합병(M&A)을 고려 중인 만큼 하반기에도 구조적인 비용 확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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