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대도서관, 윰댕과 8년만에 이혼…"재산은 각자 번 것 가져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7.31 06:24
/사진=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캡처

인터넷 방송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윰댕(본명 이채원)이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지난 30일 대도서관은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윰댕과의 이혼을 알렸다. 그는 "이번에 저희가 합의 이혼하게 됐다"며 "1~2개월 전쯤 결정됐다. 2~3개월 전부터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가 됐다"며 "각자 살 집들로 이사를 갔고,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원래 친구로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 보니까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기도 하고…친구로 지내는 게 좋지 않겠냐 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서로 다른 집에서 살지만, 지금도 일주일에 1번씩 보고 연락도 자주 한다"며 "이혼 결정 후부터 더 친해졌다. 가족이란 부분의 부담감을 내려놓으니 더 편하고 친한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도서관은 재산 분배와 아들 이야기도 언급했다. 그는 "재산 분배는 각자 번 것을 각자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아들 A군은 당연히 아내와 지내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 A군은 윰댕이 대도서관과 만나기 전 결혼 생활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생방송에는 윰댕이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윰댕은 "결혼을 정리하고 나서 감정의 골이 남았던 게 없어졌다"며 "서로에게 서운하고 실망한 것들이 없어졌고, 만나면 서로 웃기고 편하게 밥 먹는 그런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1세대 유튜브 방송인으로 평가된다. 대도서관은 구독자 153만명의 유튜브 채널, 윰댕은 구독자 65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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