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분기 영업이익 5120억원 전년比 39.1% 증가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3.07.28 16:32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 전경

㈜두산이 올 2분기 4조9683억원의 매출액과 5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연결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영업이익 각각 전년보다 14%, 39.1% 증가했다. 두산밥캣이 전체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핵심사업회사 두산에너빌리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 자체사업 2분기 실적은 매출 2952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등이다. 전자BG는 반도체 시장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하이엔드 제품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관리 강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하반기는 메모리 반도체 및 AI 가속기용 전자소재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5394억원, 영업이익 4947억원이었다. 수주 증가에 기반한 실적 성장과 밥캣 등 자회사 호실적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18.1%, 영업이익은 50.5% 성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상반기 수주는 5조1641억원으로 올해 목표의 60%를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는 상반기말 기준 16조 3725억원이다.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2조6721억원, 영업이익 4665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0.5%, 50.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5%p 늘어난 17.5%를 달성했다. 두산퓨얼셀은 2분기 매출 492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는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하의 일반 수소발전 입찰이 지난 6월 개시되면서 안정적인 국내 수요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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