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위기가구 집중발굴 추진단 운영

1967가구에 공적지원와 기타 민관복지 제공…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만전

곡성군은 취약계층 1967가구에 대해 생활 위기 환경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은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간 취약계층 1967가구에 대해 생활 위기 환경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11개 읍면 복지팀과 곡성군 인구정책과 통합사례관리사 등 위기가구 집중발굴 추진단 39명을 투입해 △생계 △의료 △주거 △고용 △건강 등 생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취약 가구를 집중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을 통해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나 통신비 체납자 △금융 연체자 △기초수급 및 긴급복지 신청 탈락 가구 등 39종의 위기 정보를 토대로 선정했다.

추진단은 발굴된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1차 유선 연락 등의 비대면 조사를 실시 후 2차 현장 방문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구성해 대상자의 복지 욕구와 위기 사유를 꼼꼼히 파악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유에 따라 긴급복지지원, 국민기초수급권 보장 등 공적 지원을 102가구에 제공했다. 또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 1808가구에 대해서는 복지상담 및 기타 민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사안에 따라 고용복지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지원했다. 복합적인 욕구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이번에 많은 위기 가구를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 행복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하반기에도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제로화를 위해 취약계층 발굴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