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차헬스케어와 전략적 협력 "바이오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07.28 09:07
넥스턴바이오는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헬스케어' 투자를 위해 결성된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120억원을 출자하며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차헬스케어'에 지분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투자조합으로, 업무집행조합원(GP) 은 대신증권 외 1개사가 맡았다.

차바이오텍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는 차병원 60년의 의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에 자본을 투자하고 병원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2022년 매출액은 6485억원이다.

대표적으로 2004년 인수한 미국 LA 소재 할리우드차병원 (CHA HPMC)이 있다. 또 2014년 일본 세포치료시장에 진출하며 토털 셀 클리닉(TCC) 운영을 시작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세포 치료를,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진행하며 성장 중이다.


넥스턴바이오가 최대주주로 있는 로스비보 (RosVivo Therapeutics, Inc.)는 miRNA 물질을 활용한 당뇨, 비만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RX바이오는 miRNA를 활용하여 동물 을 대상으로 한 비만, 당뇨 신약을 임상시험 중이며, 이 결과는 로스비보의 연구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2023년 경영효율화와 지속적인 사업역량 강화를 진행하며 계열사들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로스비보 임상시험의 진전과 안정적인 바이오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턴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로 지분 9.72%(90만372주)와 전환사채(CB) 126억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환 시 총 지분율은 2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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