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상반기 영업익 65억, 전년比 7.6% ↓… "클라우드 보안플랫폼 등 성장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3.07.27 09:29
정보보안 전문기업 안랩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이 1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같은 기간 7.6%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1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49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은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고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같은 기간 16.8% 증가했다. 순이익은 4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3억2800만원) 대비 130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안랩은 "올 상반기에는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안랩 CPP'를 비롯해 네트워크 침입방지 솔루션 '안랩 AIPS'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며 "전반적인 R&D(연구개발) 분야 투자 강화로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이 있었지만, 앞으로 올해 전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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