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버릇 남친 재결합한 청소년 엄마···서장훈 "팔자 스스로 꼰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7.28 00:03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
'고딩엄빠4'에 출연한 사연자가 술버릇이 있는 남자친구와 재결합한 소식을 전해 서장훈이 분노를 드러냈다.

26일 방영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19세 어린 나이에 결혼해 21세에 아이를 낳은 '청소년 엄마'(청소년복지지원법상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미만의 엄마) 김민경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민경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집안일에 참여하지 않는 첫 남편과 헤어지고 혼자 3살 아이를 키웠다. 그러던 중 김민경은 아이 아빠의 부재를 느끼고 친구의 소개로 전준혁을 만나게 됐다.

김민경의 남자친구 전준혁은 술버릇이 좋지 않았다. 또한 전준혁은 일을 그만둔 지 한 달이 넘은 상태로 집안일을 하다가도 수시로 김민경이 일하는 미용실의 CCTV 애플리케이션을 켜 지켜보는 집착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경은 자신의 아들에게 잘하는 전준혁을 보며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준혁의 술버릇은 여전했다.


김민경은 자신에게 다짜고짜 남자 지인들에게 연락하지 말라는 전준혁을 보며 고개를 내저었고 결국 헤어짐을 선택했다. 아이는 아빠가 사라졌다는 생각에 가슴을 치며 울었다.

서장훈은 김민경의 사연에 "제발 혼자 살아라.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 것 같다"라고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기 영상은 전준혁과 동거 중인 김민정의 집이 소개됐다.

엄마를 깨우지 않고 혼자 준비를 마친 아들은 거실에서 자고 있는 남자에게 "아빠"라며 깨웠다. 김민경은 "거실에서 자고 있는 남자는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고 결혼을 전제로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해 서장훈을 좌절하게 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