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트럽뉴어는 26일(한국시간) "당신이 메시의 유니폼을 가지고 싶다면, 매우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은 10월까지 품절됐다"고 전했다. 메시는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올 여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슈퍼스타의 합류 소식에 미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유니폼 판매량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메시가 이적하자마자 불티나게 팔린 유니폼은 결국 품절 대란까지 일어났다. 3달은 지나 날씨가 싸늘해지는 11월은 돼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제작하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드 관계자조차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조금이라도 빨리 메시 유니폼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메시 유니폼의 가격은 16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다.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닌데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메시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메시가 오자 인터 마이애미라는 팀이 달라졌다. 잉글랜드 레전드 '미남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활동하는 인터 마이애미는 올 시즌 정규릭 ㅡ동부 콘퍼런스 15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5승3무14패에 머물러 있다. 팀 득점도 22골 밖에 되지 않는다. 베컴 구단주는 메시 영입에 열을 올렸다. 팀 전력을 강화하는 목적도 있지만, 팀 브랜드를 올리고자 하는 의도였다. 이는 대성공이 됐다. 여기에 '메시 친구' 세르히오 부스케츠마저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유명선수를 보유한 팀이 됐다.
앞서 메시는 지난 22일 크루스 아술(멕시코)와 리그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뽑아내 2-1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컵은 미국 프로축구 클럽과 멕시코 리그 클럽이 함께 참가하는 컵 대회다. 남부ㅠ 3조에 속한 마이애미는 2연승을 내달리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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