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핵심기술 특화연구센터 연구지원 사업은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 등 게임 체인저급 신무기 개발에 따른 수중 이동체 감시 능력 강화와 더불어 수중 주권 및 감시체계 확립을 위해 기획됐다.
홍 교수팀은 연구비 180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9년 7월까지 '미래기술 적응형 통합수중 감시 특화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에 세종대 미래기술 적응형 통합수중 감시 특화연구센터장인 홍 교수를 비롯해 이근화·추영민·송진우·장윤·김종혁 교수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경북대와 한양대, 호서대,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등 14개 대학 및 연구소 소속 연구원 135명이 함께한다. LIG넥스원, 한화오션, STX 엔진 등 국내 방위산업체와의 기술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기계학습 기반 능·수동 표적 탐지 및 식별 지능화 △표적 추적 △센서 간 수중 통신 △넓은 주파수 범위 및 고감도 센서 설계 △광해역 수중탐지체계용 소형 자가발전 장치 등 5개 분야 연구실을 운영한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반도 작전해역에 대한 전방위 감시 능력을 확보하고 해양 영토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첨단무기체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대학은 이를 주축으로 SAIST(Sejong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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