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젊어진 마케팅에 해외 성장+실적 호조 예상-NH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3.07.26 07:46
NH투자증권은 26일 빙그레에 대해 젊어진 마케팅으로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 성장이 이어지고 미국, 중국, 동남아향 수출이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9배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해외 수출 고려시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 메로나 등의 스테디셀러를 기반으로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1년부터 브랜드에 캐릭터를 입힌 마케팅(빙그레우스 등)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하면서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식품업계 내에서 신선한 파급력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도 쇄신 중이며 동시에 실적도 대폭 개선 중"이라며 "영업이익률은 2022년 3%대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1%p 이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거래선 변경 등 다양한 원가 절감 활동 통해 이익률 제고 중인 것이 긍정적이라고 펻가했다.


그는 "국내뿐 아니라 20여개국 수출로 범세계적인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며 "해외 수출은 국내 대비 이익률이 높아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출 비중은 2017년 6%에서 2023년 1분기 14%까지 상승했다. 1분기 중국법인 매출 성장률은 48%를 기록했다. 미국은 코스트코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동남아는 빙과류에서 고성장 달성 중이다.

2023년 매출액 1.45조원(전년비 +14.2%), 영업이익은 647억원(전년비 +64.3%)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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