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분야 국책기관들이 소외지역 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25일 과학계에 따르면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최근 서울스퀘어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국립특수교육원·한국교육개발원과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과 김재수 KISTI 원장,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장,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장, 김도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본부장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의재단과 KISTI는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 환경을 구축한다. 또 창의재단의 '창의적 인재 양성 사업'과 KIST가 진행 중인 '데이터 교육 사업'을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 장애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업은 교육 참여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이공계 관련 진로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 인프라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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