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중국 혈통…김구라·그리 부자, 정체성 혼란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7.25 14:05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 그리 부자가 한국인과 중국인 혈통이 섞여있다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다.

김구라와 그리는 지난 21일 공개된 웹 예능 '그리구라'에서 자신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

둘은 지난 방송에서 소비자 직접 의뢰(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유전자 검사 키트에 침을 넣어 검사 업체로 배송하면 업체가 분석 결과를 보내준다.

검사 결과는 2주 만에 나왔다. 업체 측은 김구라가 알코올·커피 민감도가 높고 젖당 불내성이 있다며 "술과 커피, 우유를 가급적 마시지 말라"고 조언했다. 건강식단으로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추천했다.

반면 그리는 알코올·카페인 민감도는 정상이었지만, 김구라와 마찬가지로 젖당 불내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단으로는 지중해 식단을 추천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검사 결과에는 둘의 인종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김구라와 그리는 모두 동아시아인 100%가 나왔지만, 세부 내용은 조금 달랐다.

김구라는 중국인 유전자가 48.18%, 일본인 및 한국인 유전자가 51.82% 섞여 있었다. 그리는 중국인 유전자가 50.76%, 일본인 및 한국인 유전자가 49.24% 섞여 있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지 않나. 너는 나와 너희 엄마가 있다. 그러니까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는 "가족끼리도 비율이 조금 다르구나"라며 흥미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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