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노화↔소안 야간 뱃길 열려…도서민 이동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23.07.25 11:12

소안항 저녁 7시50분, 화흥포항 밤 9시 출항 1회 왕복 운항

전남 완도군 화흥포항에서 출항하는 여객선./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지난 24일부터 완도 화흥포항에서 노화도 동천항을 경유해 소안도 소안항에 이르는 여객선 야간운항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완도군과 소안농협은 여객선 야간운항 시행을 위해 지난 5월9일 완도 화흥포항↔소소안항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화흥포항↔소안항 야간운항 여객선은 소안항에서 저녁 7시50분 출항, 화흥포항에서 밤 9시에 출항한다. 화흥포와 소안 간 항로 거리는 12.5km로 편도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야간운항 확대 사업은 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그동안 여객선 항로 확보를 위해 관련 어촌계 어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고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진도항로표지사무소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행하게 됐다.

여객선 야간운항으로 약 1만여명에 달하는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방문객 체류시간 및 입도객 증가로 섬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흥포항↔소안항 여객선 야간운항은 약산 당목항↔금일 일정항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야간 뱃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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