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TV홈쇼핑에서 굴착기 판매가 이뤄진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31일 오전 8시 40분 디벨론(DEVELON) 미니굴착기 신제품(DX17Z-7) 1.7톤급을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을 통해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TV홈쇼핑에서 굴착기를 판매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TV홈쇼핑을 활용해 일반 시민들에게 친숙한 형태로 건설기계를 선보이면서 디벨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미니굴착기는 디벨론 제품 중 가장 작은 제품이다. 굴착기 트랙 전폭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1미터 이내 공간 출입이 가능하다. 짧은 회전반경을 갖춰 협소한 공간에서의 작업에 특화됐다. 200킬로그램급 고중량 카운터 웨이트(균형추)를 후방에 장착해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선착순 10대를 특별혜택가에 판매한다. 고객이 건설기계조종사 면허가 없을 경우 3톤 미만 소형건설기계 면허 취득과정을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이 전화 상담 예약을 하면, 일주일 내 디벨론 콜센터를 통해 상담과 굴착기 실물을 살펴본 후 계약이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미니굴착기는 농장·전원주택 등을 계획 중인 은퇴 전후의 고객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이번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디벨론 제품의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