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서울시 소식 쉽게 듣는다..누리집 문서 음성지원 시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3.07.25 11:15
서울시 누리집 첨부문서 바로듣기 서비스 제공 화면./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고령자와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차별 없이 시 관련 고시, 소식, 정보 등을 누릴 수 있도록 시 대표 누리집 내 첨부문서에 대한 음성지원 서비스를 다음달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첨부문서 음성지원 서비스는 PC와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해당 첨부문서를 바로 열람하거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시 누리집 게시판 내 자료에서 첨부문서의 '바로보기', '바로듣기' 아이콘을 누르면 첨부문서의 글자를 스크린리더(화면낭독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형태로 분석?추출해 제공한다. 이에 시각장애인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스크린리더를 통해 음성 속도, 줄단위, 문장, 단어 등을 본인에게 맞게 조절하며, 음성으로 전환된 누리집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시는 누리집을 모바일로 이용하는 시민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시각장애인들도 PC보단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함에 따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쉽고 편리하게 누리집 문서 열람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최원석 시 홍보기획관은 "앞으로도 정보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과 고령의 시민들이 시 누리집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는 시에서 운영 중인 130여 개 누리집 전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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