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0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1억8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383% 뛰었다. 매출액은 265억2700만원으로 이 기간 18.9%늘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6.4%에 이른다.
KTS는 신사업인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KTS는 올해 상반기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에 참여했다.
이승용 KTS 대표는 "상반기에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 일감을 이미 확보해 올해 전체로도 역대급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TS는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른 서해안 송전망 구축도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S지분 45%를 잠정 확보했다. 다음 달 중순 잔금 납입을 마치면 최대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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