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3.07.21 17:25

위성특화지구 지정 견인, 우주개발 산업생태계 조성 기대

경남도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우주개발 역량 강화와 자생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우주개발 시대에 맞춰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집적단지다.

이번 용역은 2022년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추진계획' 발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클러스터 지정계획에 대비해 경남이 특화지구로 선정되기 위한 기초자료 조사와 함께 타당성 등을 분석했다.

산·학·연 전문가 자문과 회의를 통해 클러스터 지정을 준비하고 과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해 12월 경남이 '위성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진주·사천을 중심으로 경남에 위성 특화지구가 조성되면 2031년까지 4467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204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316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도는 핵심 기반 구축사업인 우주환경시험시설과, 위성개발혁신센터 등 위성 개발의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우주 기업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핵심 기반 구축 사업 외에 △우주산업 특화 3D프린팅 기술센터 △우주산업 지식센터 △미래 우주산업 기술시험 센터 △우주 데이터베이스 체계 구축 △연구개발, 기업지원 △우주특화 전문인력 양성 등도 담았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으로 기반 구축 및 지원사업을 통해 경남 기업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와 생산체계·지식체계 간 선순환을 이루는 자생적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조여문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경남이 위성 특화지구에 지정되는 성과를 이끌었고 도출된 핵심 기반 구축 및 지원사업을 통해 경남을 세계적인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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