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주최하고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여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을 가지도록 진로 소개, 전공 체험,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수도권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이다.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화학과 △화공생명공학부 △첨단소재·전자융합공학부 △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기계시스템학부 △기초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 등 8개 학과 교수진이 각자의 전공을 주제로 강의를 선보인다. 이 강의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유튜브에서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3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생명시스템학부 교수진과 함께 바이오이미징과 바이오 의약품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습하는 색다른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또한, 숙명여대 이공계 학생들이 직접 중·고교 학생들과 만나 전공을 소개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행사 첫날인 오는 28일에 진행된다.
'2023 여학생 공학주간' 참여 신청, 모집 일정을 비롯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시간이 겹치지 않는 경우 여러 프로그램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심숙영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여학생이 이공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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