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 子 언급…"그렇게 태어나니까" 눈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7.19 15:17
/사진=SBS '강심장리그' 예고 영상

코미디언 김미려가 자녀들에 고마움을 표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8일 공개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 예고편에는 배우 정성윤과 결혼한 김미려가 '난 이나영이 아니지만 내 남편은 원빈이다'라는 섬네일을 공개하며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미려는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을 앓고 있는 둘째 아들 이온 군을 언급하며 "둘째가 그렇게 태어나니까 첫째한테 너무 고마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예고 영상

이어 그는 첫째 딸 모아를 향해 "엄마가 진짜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이 모습을 본 배우 이미도는 또래 아들을 둔 엄마로서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앞서 김미려는 지난 1월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출연해 둘째 아들 이온 군이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김미려는 "우리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갔다.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인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이었다. 입천장에 구멍이 생겨 숨을 못 쉬어서 병원에 갔었다. 아이가 잘못되면 아무 것도 안 보인다. 아무 생각도 안 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계속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다행히 지금은 매우 튼튼하다"고 전했다.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이란 체내에 선천적으로 단백질을 구성하는 콜라겐 유전자의 이상으로 망막, 고막, 관절, 시신경 등 주요 장기 형성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질환이다.

한편 김미려는 2013년 정성윤과 결혼해 이듬해인 2014년 첫 딸 모아 양을, 2018년 둘째 아들 이온 군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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