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5억달러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 사업 수주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 기자 | 2023.07.19 13:53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아스토스위트룸에서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Baymyrat Annam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와 면담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천연가스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25억 달러 규모 플랜트 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서울에서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와 '한-투르크메니스탄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진행 중인 2개 플랜트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르크메니스탄 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부존량을 가진 나라다. 이번 방한에는 건설·산업부총리뿐만 아니라 투르크메니스탄 최대 기업인 투르크멘 국영가스공사(Turkmengas)와 플랜트 사업 발주처인 국영화학공사(Turkmenhimiya)도 함께 방문했다.

현재 발칸에서는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 투르크메나밧에서는 인산 비료공장 건설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2개 플랜트 사업은 규모만 총 25억 달러에 달한다.


이 장관은 2018년 10월 준공된 투르크메니스탄이 키얀리(Kiyanly) 가스화학플랜트 등 양국 간 사업 협력 성공 사례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양국 협력을 제안했다.

아울러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지지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투르크멘 플랜트 사업 참여가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투르크멘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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