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초과학연구원-獨막스플랑크, 나노의학 연구 허브 9월 출범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 2023.07.19 09:35

노벨과학상 38명 배출한 독일 유수의 연구소
'나노-뇌과학, 나노-면역학' R&D 협력 공고화

기초과학연구원(IBS) 대전 본원 전경. 인류 사회를 위한 과학적 발견을 만든다는 문구가 보인다. / 사진=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이 노벨과학상 수상자만 38명 배출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MPI)와 국제 R&D(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19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IBS 나노의학 연구단은 오는 9월 독일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와 '협력 연구 허브'(JRH·Joint Research Hub)를 출범한다.

앞서 천진우 나노의학 연구단장(연세대 교수 겸직)은 지난 5월 요야킴 스파츠 의학연구소장과 JRH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천진우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장과 요야킴 스파츠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MPI) 의학연구소장이 연구 협력을 약속하고 있는 모습. / 사진=기초과학연구원(IBS)

두 기관은 나노의학 분야 협력 체계를 다진다. IBS가 보유한 나노과학 연구 역량과 막스플랑크가 지닌 의생명과학 연구 역량을 결합해 협력 시너지를 목표한다.


특히 JRH를 통해 나노-뇌과학, 나노-면역학 분야 R&D 협력을 공고화한다. 또 연구 인프라 공유와 과학자 교류, 신진 연구인력 양성 등에도 힘을 모은다.

노도영 IBS 원장은 "IBS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시너지를 내 글로벌 연구 허브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과학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RH는 오는 9월 연세대에서 'MPI-Y-IBS 워크숍' 개최로 출범하며 막스플랑크 연구센터 유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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