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 추진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3.07.18 17:41

폐PET→안전조끼와 이불로 재활용, 시니어 일자리도 창출

부산항만공사 전경./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의 자원순환을 통한 ESG경영 확산을 위해 하반기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BPA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 여객시설에서 버려지는 PET병을 재활용해 안전조끼와 이불을 만들고 온실가스도 저감한다. 제품은 항만 근로자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제공할 방침이다.

BPA와 여객시설에서 발생하는 폐PET는 연간 3t에 이른다. 2020년까지는 PET병 내 이물질 등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워 유상으로 폐기 처리했다.


BPA는 유상 폐기하던 것을 2021년부터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해소했다. 부산 동구시니어클럽과 협업해 폐PET의 뚜껑과 라벨, 이물질 제거 일자리를 만들어 재활용을 본격화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 사업으로 온실가스를 감축, 친환경 항만을 구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상생협력 강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두 운영사 등으로 확산해 항만근로자의 폐자원 활용 인식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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