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유럽 의료기기 수출 '지원기지' 독일지사 개소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 2023.07.18 17:25
17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잘란트 자르브뤼켄 소재 KIST 유럽연구소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기험연구원(KCL) 독일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안냐 페차우어 잘란트 경제진흥공사 이사 △토마스 슉 자알란트 경제진흥공사 대표 △위르겐 바르케 자알란트 주 부총리 △이상욱 KCL 부원장 △김수현 KIST 유럽연구소장 △송문용 KCL 의료안전성센터장. /사진제공=KCL

한국건설생활환경기험연구원(KCL)이 독일지사를 열고 의료기기 수출지원을 위한 CE(Conformite Europeen) 인증 지원에 나섰다. CE인증은 안전과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유럽연합(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인증마크로 유럽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의무표기사항이다.

KCL은 17일 오전11시(현지시간) 독일 잘란트 자르브뤼켄 소재 KIST 유럽연구소 내 독일 지사를 열고 CE인증 대응과 첨단대체시험법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KCL은 독일지사를 통해 의료기기 MDR 인증(유럽 의료기기 제품인증) 지원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국내 기업의 유럽 수출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KIST 유럽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화학물질 유해성평가업무 유치로 등으로 바이오 분야 국제시험인증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최근 국내 의료기기 수출 지역 가운데 독일 시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독일지사를 통해 개소를 통해 'K-의료기기'의 수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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