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의연금 갹출의 건'을 제안했다. 이날 해당 안건은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들은 7월 수당 중 3% 상당에 상당하는 금액을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내게 된다. 1인 당 약 20만원으로, 재적의원 299명 전원이 낼 경우 약 6000만원 수준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안건 제안 이유에서 "2023년 7월 경 집중호우에 따라 발생한 수해로 인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국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하여 국회 차원에서 의연금을 모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수해 복구 지원금 모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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