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로비의혹' 박영수 前특검 딸·아내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23.07.18 10:40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6일 서초구 서울중앙지검2023.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18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특경법위반(수재등)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부터 딸 수현씨와 아내 오모씨, 박 전 특검이 운영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이모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임금 외에도 대여금 명목으로 11억원, 화천대유에서 분양받은 대장동 아파트 시세 차익 8억~9억원, 퇴직금으로 받기로 한 5억원 등 약 25억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우리은행의 대장동 컨소시엄 참여를 도와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총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 전 특검과 측근 양재식 변호사(전 특검보)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30일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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