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학교·학부모단체와 현안 소통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 2023.07.17 17:54

교육정책 미래상 공유·교육발전 방안 논의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학교·학부모 단체와 소통 간담회를 하고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17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 학교·학부모 단체와 소통 간담회를 열고 교육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미래사회, 우리 아이의 미래는?'라는 주제로 교육정책 특강을 진행했다. 이 총장은 미래사회 변화, 아이의 진로, 사교육 조기교육 문제와 지방소멸 시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방안을 강의했다.

이어 홍 시장이 창원의 여건과 △대학 혁신 지원 △지역 평생교육 혁신 △새로운 평생직업 교육플랫폼 도입 △초중고 학교 지원 등 4대 교육정책 방안을 소개했다.

시는 지난 1년간 국가산단 2.0 후보지 지정,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 원자력·방산·수소 전략산업 집중 육성 등 미래 신산업 성장형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기반을 뒷받침할 소프트파워를 육성하기 위해 산학민관이 협력해 교육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쉽게 들을 수 있는 도시, 직업교육 걱정 없는 도시,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학교 학부모 단체는 창원의 교육발전을 위해 △지역특성화 고등학교 개설 △창원시만의 진로 진학 프로그램 △각종 경시대회 개최 지원 △교육경비 지원원칙 수립 등을 건의했다.

이들 단체는 '창원 의과대학 신설'에 적극 지지를 표명하고 "지역 내 학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창원 의과대학 신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시는 교육발전 소통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며 시민의 30년 염원인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교육 관련 간담회를 지속 개최해 교육정책 방향을 소통하고 협력해 더 나은 창원시의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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