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소포로 중고거래하면 할인"…번개장터, 전용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3.07.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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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용품 등에 특화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앱 내에서 택배예약, 배송현황 조회까지 제공하는 '우체국소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체국소포'는 3300여 개의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포를 배송하는 배송 서비스다. 특히 부가서비스로 선택할 수 있는 '안심소포'는 50만 원 초과 상품을 거래할 때 추가 요금 지불 시 취급 도중 분실, 훼손 등 손해가 발생하면 최대 3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번개장터와 우정사업본부가 출시한 서비스는 번개장터 앱 내 '배송 서비스' 탭에서 원하는 우체국 지점을 예약하고 3~15%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제주·도서 지역 발송 시에도 도선료 추가금을 면제한다. 또 기본 정보를 비롯해 운송장 번호가 앱 내 자동 연동돼 배송현황 등 정보를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중고 플랫폼 번개장터와의 협업으로 '우체국소포'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대면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와 발맞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유현 번개장터 플랫폼사업 본부장은 "많은 사용자들이 이미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우체국 소포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전국구 개인 거래 물류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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