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하반기 실적 성장에 주목-상상인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3.07.17 07:50
상상인증권은 17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생산설비투자 확대가 하반기에 완료되며 실적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0억원(전년비 +14), 49억원(-16%)을 전망한다"며 "조선소와 계약 후 매출 인식까지 시간이 걸리는 매출인식구조 때문에 전년대비 매출액은 증가하나 영업이익률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는 동성화인텍의 실적성장이 돋보일 기간으로 분석된다"며 "생산 캐파(CAPA) 확대가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고 이로 인해 고객사 확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산CAPA 확대가 완료되면, 최대 24척(기존 20척)에 해당하는 물량의 보냉재 공급이 가능해진다"며 "선가가 200억원 내외이고 기수주잔고가 충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액 상한선(보냉재 기준)이 약 4800억원으로 상승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이번에 실시된 증설로 인해 기존의 MARK3와 NO.96 + 보냉재를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NO.96 타입 보냉재를 사용하므로 새로운 고객사를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5. 5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