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긍정적인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보면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KT&G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761억원, 영업이익은 2567억원을 예상한다"며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담배(궐련, NGP) 및 해외 건기식 부문 성과에도, 잎담배 등 원가 상승분 반영 지속과 부동산 개발 사업 종료에 따른 실적 감소 영향이 매출 및 이익 역성장의 주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부문별로 KT&G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 영업이익은 22% 감소를 예상한다"며 "KGC는 매출 1% 감소, 영업이익 137% 증가를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높아진 원가 부담과 부동산 부문의 실적 역기저는 올해 내내 감익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하반기부터는 아태 지역 재고조정 이후 정상화가 예상되고, 기타 지역에서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노력에 따라 수출 매출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밖에 올해 3분기 중 차세대담배(NGP) 해외 진출국 추가, 국내 NGP 신제품 출시 등 회사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담배 사업 확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아직 국내 담배 가격 인상이라는 기회 요인도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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