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는 거절하고 조권은 OK…스님, '절 촬영' 허가한 뜻밖의 이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7.14 17:24
/사진=유튜브 채널 '보권말권' 영상
가수 조권이 절 촬영 허가를 받은 이유가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3일 조권의 유튜브 채널 '보권말권'에서는 방송인 김호영과 조권이 홍대에서 시끌벅적한 일상을 보내고 스님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호영과 조권은 20분간 명상 수업을 듣고는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가졌다. 스님을 만난 김호영은 "제가 동국대학교를 나왔다. 필수 과목 중에 명상도 있었다. 학창 시절엔 계속 (학생들이) 졸더라"라며 명상에 익숙한 이유를 어필했다.

스님은 "사실 틀이 없는 게 명상이다. 집중하고 눈 마주치고 그냥 편안하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걸 하면 된다"라며 "한 번 호흡하면서 문제를 들이마시고 내뱉는다"라고 명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조권이 "저는 무소유를 하려고 한다. 관심이 없다"라고 말하자 김호영은 "본인 콘텐츠엔 소유욕을 가져라. 지금 무소유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침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영상 말미의 쿠키 영상에서 스님은 "사실 블랙핑크의 제니가 절에서 브이로그를 촬영하고 싶다고 제안했으나 거절했다"라며 "(사찰이) 팬들 성지가 되면…"이라며 불교의 상업적 소비를 걱정했다.

이에 조권이 "어? 난 됐네?"라며 기뻐하자 스님은 "아직 조권님은 그 레벨이 아니다"라고 뜻밖의 촬영 허가 이유를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조권은 몸서리를 치며 민망해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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