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상장한 2차전지 장비업체 필에너지가 공모가를 3배 넘게 뛰어 넘으며 상한가에 근접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3분 필에너지는 공모가(3만4000원)보다 8만7500원(257.35%)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에너지는 장 초반 최고 13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필에너지는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8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범위(2만6300~3만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이어 이달 5~6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경쟁률 1318대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15조7578억원이 모이며 올해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필에너지는 2020년 필옵틱스에서 물적분할한 2차전지 장비업체다. 2차전지 조립 공정의 핵심인 레이너 노칭 공정 설비와 스태킹 공정 설비 등이 주력 사업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