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지수 잠든 사이 사망 추정…유족 "최근 고열 입원, 부검 진행"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07.13 06:56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개그우먼 고 이지수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 40분,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사진=뉴스1
코미디언 고(故) 이지수(30)씨의 유족이 부검을 진행한다.

지난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현재 이지수 유족은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씨의 언니는 몇몇 매체에 "5일에서 6일 넘어가는 새벽 잠든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인사(자연사가 아닌 죽음) 흔적은 없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27일 고열로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어머니 박모씨가 동행했고 고인은 요로감염과 신장염 등을 진단 받았다. 이달 4일 퇴원 후에는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박씨는 지난 9일 경찰과 함께 서울 망원동 자취방을 찾았고 숨진 고인을 발견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40분이며,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고인은 윤형빈 소극장 출신으로 2021년 '코미디 빅리그'(코빅)로 데뷔, 코너 '코빅엔터' '주마등' '나의 장사일지' 등에서 활약했다. 이날 코빅은 인스타그램에 "누구보다 웃음에 진심이었던 이지수님을 기억한다"며 "당신의 웃음에 관한 열정을 잊지 않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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