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넥스 기업들 공시작성 어려움 돕는다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3.07.12 10:05

코넥스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지원 컨설팅 실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경.
한국거래소가 코넥스 상장사들의 공시 역량 강화에 나선다.

12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공시체계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넥스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지원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넥스 상장법인들이 초기 중소·벤처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어 공시 작성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컨설팅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상장사들의 불성실공시를 예방하고 시장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공시컨설팅을 이미 실시했거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을 제외한 모든 코넥스 상장사다. 이중 20사 이내를 선정해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성실공시법인으로 뽑힌 이력이 있거나 상장한지 얼마 안된 신규 상장 법인,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심사청구 기업 등이 우선 선정된다.


외부 전문컨설턴트(회계법인)와 거래소 직원이 대상 기업의 공시 취약영역을 사전에 분석하고, 기업을 직접 방문해 1대1 컨설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취약 영역 사전 분석 →현장 방문 및 진단→결과 보고 및 교육 →사후 관리 순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코넥스 상장법인은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 및 컨설팅 프로그램 세부 내용 등 관련 사항은 코넥스
상장법인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고, 실제 컨설팅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넥스 상장기업들이 코넥스시장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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