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구찌 슬리퍼' 명품 얘기하다가…박준금 반응에 '당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7.12 09:37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배우 박준금이 리치 누나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박준금, 요리 연구가 이혜정, 코미디언 오정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금은 고급 가구에 옷방만 4개인 한강뷰 집을 보유했으며 샤넬, 루이 비통, 에르메스 등을 자주 언박싱한다는 자신에 대한 소개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강남 길거리에서 고급 스포츠카를 끌고 아침에 카페에 꼭 뭐를 드신다더라"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박준금은 "하루에 한 잔은 꼭 마신다. 카페라테"라며 럭셔리한 아침 루틴을 설명했다.

이상민은 "쇼핑을 많이 하시니까 척 보면 저 사람이 걸친 건 어느 정도 되겠다 가격대가 나오나"라고 물었다. 박준금은 "금방 안다"라고 즉답했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이상민의 슬리퍼를 집어 들고 "이거 보세요. 구찌 슬리퍼다. 여기 중에 돈이 제일 없는 얘가 이거 신을 때입니까?"라며 열변을 토했다. 박준금은 "진짜냐, 짝퉁이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안 입을 거면 안 입는다. 가짜는 손도 안 댄다"라며 "(명품은) 어차피 자산이다. 그렇지 않으냐. 명품은 자산이다"라며 박준금과 공감대 형성을 유도했다. 그러나 박준금은 "소모품이죠"라고 받아쳐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명품은) 팔 수가 있다"라고 말했고 박준금은 "나는 안 파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갑자기 상황이 안 좋아지면"이라고 자신 없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1962년생 박준금은 1982년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1994년 한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한 것이 알려졌다. 최근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출연했으며 현재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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