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없는 '태백' 여름밤…한 가득 쏟아지는 '은하수'여행 어때요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7.11 18:02
태백 함백산 은하수길/사진=태백시

강원도 태백시가 '열대야 없는 여름밤, 태백은하수 여행'이라는 브랜드로 여름 별 보기 여행을 제안했다. 열대야 없는 시원한 여름밤을 자랑하는 태백시는 별을 보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평균해발고도 900m로 국내 도시 중 가장 높고 빛공해지수가 낮아 은하수가 펼쳐진 광경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특히 태백 도심에서 10여분 거리인 해발 1330m의 대표적인 별 보기 코스인 함백산 은하수길을 드라이브하면 자연스럽게 머리 위에 쏟아지는 별들을 만날 수 있다.

태백시는 은하수 명소 7곳을 추천한다. 빛공해지수가 1.00으로 가장 낮아 별이 잘 보이는 함백산 은하수길 외에도 △오투리조트(해발 996m, 1.50) △스포츠파크(812m, 1.50) △오로라파크(686m, 5.50) △탄탄파크(742m, 2.80) △구문소(540m, 5.20) △태백산(당골광장, 865m, 4.07)이 있다.

'열대야 없는 여름밤, 태백은하수 여행'를 위해 태백시는 '2023 은하수여권' 배부이벤트를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태백시 공식SNS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한정판 '은하수여권'을 받을 수 있다.

은하수여권에 은하수 명소 스탬프 인증 후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은하수여행 인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념품은 태백 은하수 명소 마그넷 7종으로 선착순 700개 한정이다.


여름철은 별 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로 특히 7월 11일부터 23일 그리고 8월 9일부터 23일까지가 가장 잘 보이는 시기다. 태백시는 8월중에는 견우와 직녀의 은하수 이야기를 담은 은하수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은하수는 대한민국 대표 고원도시 태백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여러분의 여름별장 태백에서, 낮에는 축제와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밤에는 쏟아지는 은하수와 별들을 보며 열대야와 바쁜 일상을 잊고 시원함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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