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윌, 3D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디지털 휴먼 '제로' 첫선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3.07.12 16:40
3D 홀로그램 솔루션 전문기업 코스윌(대표 이상준)이 지난 11일 3D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디지털 휴먼 '제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과 실시간 3D 홀로그램 스트리밍 기술을 접목해 만든 디지털 휴먼이다. 코스윌과 영상·이미지 생성 전문 AI 기업 씨앤에이아이(대표 김보형)가 공동 개발했다.

대전시는 지난 11일 디지털 휴먼 '제로'를 '2023 대전 0시 축제'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는 8월 열릴 행사의 온·오프라인 홍보에 '제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행사 기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제로'가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초대형 3D 홀로그램 뮤직쇼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등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과학 수도인 대전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최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디지털 휴먼을 축제 홍보대사로 임명한 것은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최근 축제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들이 '대전 0시 축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휴먼 '제로'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윌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디지털 휴먼을 실시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플랫폼 서비스로 제공 중인 회사다. 이상준 코스윌 대표는 "디지털 휴먼은 이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아이템"이라며 "조만간 챗GPT와 접목된 대화형 디지털 휴먼을 3D 홀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휴먼의 존재 자체가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3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 대전 0시 축제' 공식 홍보모델인 디지털 휴먼 ‘제로’/사진제공=코스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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