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7조143억원…전년 대비 66.8% 줄었다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07.11 13:05
최근 3년간 상장법인 유상증자 발행규모.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197개사, 7조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66.8%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별 유상증자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7개사 4조191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51개사 2조7698억원, 코넥스시장에서 19개사 52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은 회사 수와 금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75.4%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회사 수와 금액이 각각 3.2%, 30.7%, 코넥스시장에선 각각 20.8%, 3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방식별 유상증자 규모는 주주 배정방식이 13개사 1조7339억원(2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공모방식 51개사 1조3060억원(18.6%), 제3자배정방식 133개사 3조9744억원(56.7%) 순이었다.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2조1413억원)이었다. 이어 롯데케미칼(1조2155억원), 피엔티(15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이트론(2억주)였다. 2위는 엘아이에스(1억9232만주), 3위는 한화오션(1억958만주)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상장법인 무상증자 발행규모.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34개사, 6억3058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 수는 34.6% 감소하고, 주식 수는 25.4%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개사 1억567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회사 수는 같았고 주식 수만 85.5%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1개사 5억1732만주가 발행돼 회사 수는 47.5% 감소하고 주식 수는 16.1% 증가했다.

무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HPSP(1조3543억원)였다. 이어 위지윅스튜디오(4721억원), 영풍제지(4357억원), 휴마시스(4010억원), 유한양행(3625억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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